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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로모바일, “모바일 시장 선점을 통해 아시아시장 리딩 모바일 기업으로 거듭날 것”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모바일 SMATO(쇼핑, 미디어, 광고ㆍ디지털 마케팅, 여행, O2O)사업 선점을 통해 아시아 지역을 이끄는 모바일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최근 상장주관사를 결정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옐로모바일이 31일 신사동에 위치한 제이타워(J tower)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처음부터 아시아의 리딩컴퍼니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만들었고 올해 본격적으로 아시아 진출을 시작할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에서 모바일 SMATO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 아시아의 모바일 SMATO 사업을 선점하는 기반을 닦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아시아의 모바일 관련 시장은 한국의 10배가 넘는 규모”라고 밝혔다. 


최근 상장주관사를 선정하며 상장에 대한 준비에 들어간 옐로모바일은 국내 코스닥시장과 미국 나스닥시장의 진출에 대해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상장을 투자금 회수로 보지 않고 자금조달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며 “어느 시장으로 가느냐 보다는 어떠한 사업전략을 가지고 시장을 선점하는지가 중요하고 우리의 사업비전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시점에 상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불리기’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그는 “인수합병 외 SMA(쇼핑, 미디어, 광고ㆍ디지컬마케팅)이 주력사업으로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세가지 사업 분야를 통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향후 5년 이내 매출 3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6000억원,영업이익은 7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을 생각하면 목표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옐로모바일은 2014년 매출액이 9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68%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519억원을 달성했다. 5개 사업부별 4분기 매출은 쇼핑미디어 49억원, 미디어ㆍ콘텐츠 부문 2억원, 광고ㆍ디지털마케팅 304억원, 여행 63억원, 오투오(O2O) 102억원으로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 쿠차의 TV 광고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연간 영업손실은 82억원, 당기순손실은 13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관계자는 “실적에 비해서 기업가치가 고평가돼 있는 것 같다”며 “과연 지금의 평가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할지 신중히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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