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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건 기자회견, 생활고 고백 “아버지 보험금으로 … 나쁜생각도”
[헤럴드경제]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길건이 기자회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고 털어놨다.

길건은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김애리 이사와 김민경 본부장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기 전까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 두분이 오신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며 소울샵의 가족경영에 대해 비난했다. 

그는 “일을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면서 살았다” 김태우 피디에게 눈물로 호소했지만 앨범 작업을 진행해 주지 않아서 오죽하면 회사에서 춤이라고 가르치게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길건은 ”생활고로 알바를 알아 보러 다닐 정도“였다며 어려웠던 생활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작년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때 받은 보험금으로 내 생활비를 충당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신앙인이지만 처음으로 나쁜 생각까지 들더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 길건은 “소속사로서 의무를 다 하지 않고 나를 놓아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소울샵 측은 “길건과 전속계약에 대해선 구두로 해지를 완료했다”면서 “다만 계약금과 선급금 반환이 남았다”는 입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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