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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미술의 향연’…동대문고미술문화관 개관전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서울 동대문고미술문화관이 4월 2~13일 개관 기념전 ‘고미술의 향연’을 연다.

동대문고미술문화관은 인근 답십리에 있는 150여 고미술상들이 모여 지난해 발족한 서울고미술발전협동조합이 운영을 맡고 있다.

이들 고미술상은 2010년부터 고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고미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자 서울시, 동대문구의 지원을 받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의 서울고미술발전협동조합은 이러한 취지에서 사단법인 서울답십리고미술회가 설립한 것이다.

인근 청계지웰빌딩 4층 600여㎡ 면적에 문을 연 동대문고미술문화관은 도자기, 회화, 공예품 등 700여점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자체 감정과 2차 전문가 조언 등을 통해 선정했다는 가구, 회화 등 전시물품 가격은 수만원에서 비싼 것은 억대에 이른다고 문화관은 설명했다.

문화관은 앞으로 도자기 등을 상설 전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 고미술상이 강연자로 나서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장기적으로는 인근 지역을 문화 예술의 거리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관은 “답십리 고미술 상가는 1980년대 초부터 인사동, 청계천, 아현동 등지에서 고미술 상가가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형성된 국내 최대의 고미술 상가”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써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한 정서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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