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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서울모터쇼] 축구장 13배 공간에 車 370대…이車만은 눈도장!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15서울모터쇼 열기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현재 입장권 사전 판매량이 16만1500매를 돌파했다. 전년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2015 서울모터쇼는 축구장 13배 크기의 공간(9만1141㎡)에 370여대 차량이 대향연을 펼친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1, 2 전시장으로 나뉘어져 있는 광활한 전시장에서 ‘아차’ 하다간 꼭 봐야할 차들을 놓치기 십상이다. 전시장에서 길을 잃고 제자리 걸음할 공산도 크다. 

2015 서울모터쇼에 전시되는 각 사별 주력차량.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르노삼성 이오랩, 뉴 아우디 A6, 캐딜락 올-뉴 에스컬레이드.

헤럴드경제가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가장 자랑하고 싶은 차 한 대를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차들만 봐도 ‘2015 서울모터쇼’ 눈도장은 확실히 찍은 셈이다.

▶현대차 ‘엔듀로’=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도심형 CUV 콘셉트카인 ‘엔듀로(프로젝트명 HND-12)’가 주력이라고 꼽았다. 영어‘Endurance’의 파생어로 ‘견고함, 단단함’을 의미한다.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신형 K5’=기아차는 ‘신형 K5(프로젝트명 JF)’를 밀고 있다. 지난 2010년 출시 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기존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해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 신형 K5

▶한국지엠 ‘스파크’=한국지엠은 6년 만에 스파크의 완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차세대 스파크에는 쉐보레 제품 디자인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보다 매끄럽고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스파크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6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한국지엠의 전체 내수판매 가운데 40%를 차지한 효자모델이다. 

한국지엠 차세대 스파크 티저

▶르노삼성 ‘이오랩’=르노삼성은 친환경차 ‘이오랩’이 간판이다. 1ℓ의 연료로 100km를 가는 초(超)고효율자동차다. 다른 친환경차보다 연료소비와 탄소배출이 5배 적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양산계획이 없는 컨셉카이지만 이미 성능 검증을 마친 프로토타입(시작차)”이라며 “실제로 일반 도로에서 최장 60km까지 시속 120km로 전기모터로만으로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이오랩

▶쌍용차 ‘XAV’=쌍용차는 정통 SUV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직선을 과감하게 사용한 박스형 설계를 통해 정통 SUV로서의 강인한 이미지와 더불어 야외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쌍용차를 이를 통해 SUV 전문기업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는 복안이다.

쌍용차 ‘XAV’

▶BMW 6시리즈 그란 쿠페=독일 명차 BMW는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뉴 6시리즈 그란 쿠페가 주력이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탑재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 313 마력의 최대 출력, 64.2kg.m 의 최대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BMW 6시리즈 그란 쿠페

미니 부스에서는 국내 첫 공개되는 로드스터 콘셉트 모델인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클래식 오픈탑 2인승 스포츠카로 영국 스타일과 이탈리아의 감각이 결합돼 미니멀하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을 선사한다.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모델은 세계 최고의 명차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다. S 클래스의 완벽함과 마이바흐의 최상의 고급스러움이 결합됐다. 국내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600이 2억9400만원, 더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500 모델은 2억3300만원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

▶폴크스바겐 ‘폴로’=폴크스바겐은 신형 폴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소형 해치백(뒷좌석과 짐칸이 합쳐진 형태)의 교과서격인 폴로는 1975년 처음 출시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600만대 이상 팔렸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철수했다가 9개월 만에 신형 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폴로는 기존 1.6L(리터) 디젤 엔진 대신 1.4L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폴크스바겐 신형 폴로

폴크스바겐그룹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의 하이라이트 모델은 ‘뉴 아우디 A6’다.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뉴 아우디 A6‘는 7세대 아우디 A6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욱 가벼워진 차체에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뉴 아우디 A6

▶도요타 ‘프리우스 V’=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프리우스 V’를 선보인다. 프리우스V는 세계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의 가족형 웨건스타일 모델이다. 높은 연비(21km/ℓ)는 그대로 유지하고 보다 넓어진 공간이 특징이다. 

도요타 프리우스 V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스포츠 쿠페 ‘RC 350 F SPORT’를 공식 론칭한다.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사이드 실루엣과 착지감이 강조된 와이드 스탠스를 살린 스타일링 등으로 자동차와 드라이버의 일체감을 선사한다.

렉서스 RC 350 F SPORT

▶인피니티 ‘뉴 Q70’=인피니티는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뉴 Q70을 선봉에 세운다. 기존 Q70의 핵심 요인인 강력한 퍼포먼스를 계승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닛산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젤 SUV 캐시카이를 출품한다. 1.6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해 15.3km/l의 높은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


▶혼다 ‘SH-AWD’=혼다는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모델 ‘레전드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를 출격시킨다.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신형 레전드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친환경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밖에도 혼다는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를 특별 전시한다. 

혼다 'SH-AWD'

▶재규어 XE=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XE가 기대주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으로, 재규어 랜드로버가 선도하는 알루미늄 기술이 집약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해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확보했다. XE는 뛰어난 프로포션, 근육질의 견고한 보닛, 날렵한 옆모습, F-TYPE 쿠페를 연상시키는 후면 디자인으로 재규어의 DNA를 농축했다.

재규어 XE

▶푸조 ‘508 RXH’=푸조 508 RXH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푸조의 고효율 고연비를 극대화시킨 모델이다. 시트로엥은 ‘C4 칵투스’를 아시아에 첫 선보인다. 차량 곳곳에 적용된 에어범프로 어디서도 눈에 쉽게 띄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C4 칵투스는 올해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푸조 508 RXH
시트로엥 'C4 칵투스'

▶캐딜락 ‘올-뉴 에스컬레이드’=캐딜락은 국내 첫 공개하는 4세대 ‘올-뉴 에스컬레이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동급 경쟁 모델이 없는 풀사이즈 럭셔리 SUV다.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6.2리터 알루미늄 소재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5,600rpm, 최대토크 63.7kg∙m/4,1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 올-뉴 에스컬레이드

▶포드 ‘올-뉴 몬데오’=미국 자동차 포드와 링컨은 각각 ‘올-뉴 몬데오’와 ‘올-뉴 MKX’를 주력으로 꼽았다. 몬데오는 포드 유럽의 대표적인 중형 디젤 세단이다. 올-뉴 링컨 MKX는 프리미엄 대형 SUV다. 모던하고 현대적인 실루엣과 균형미를 살려 드라마틱하게 설계된 외관이 특징이다.

포드 ‘올-뉴 몬데오’

▶포르쉐 ‘911 타르가 4 GTS’=포르쉐는 ‘911 타르가 4 GTS’가 기수다. 430마력의 GTS 엔진과 기본 사양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20인치 휠을 장착해 주행 역동성도 업그레이드 됐다. 최고속도는 301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단 4.3초 만에 가속한다.

링컨 올-뉴 MKX
포르쉐 911 타르가 4 GTS

▶마세라티 ‘알피에리’=이탈리아 슈퍼카 마세라티는 프리미엄 콘셉트카 마세라티 알피에리의 베일을 벗긴다. 구체적인 제원을 극비에 붙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세라티 측은 “새로운 마세라티의 100년의 미래를 이어갈 프리미엄 콘셉트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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