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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투레전드 임치빈, ‘글로리’ 생중계 해설마이크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중경량급 입식격투기 10년을 홀로 군림했던 레전드 파이터 임치빈(36)이 입식격투기대회 글로리(GLORY)의 해설자로 대회 생중계에 나선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스포츠는 최근 글로벌 입식격투기단체 글로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4월4일(한국시간) 새벽1시50분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글로리 20 시리즈를 두 시간에 걸쳐 위성생중계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리는 지난 2012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탄생한 국제 킥복싱 흥행회사다. 현재 K-1과 더불어 입식격투기 부문의 메이저 프로대회다. 올해는 7월을 제외하고 매월 총 8차례 대회가 열린다. 6개 체급으로 구분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글로리 현역선수로도 활약중인 임치빈은 이번 대회에서 해설자로 나선다. 종합격투기 칼럼니스트 이정수 씨도 함께 해설을 맡는다.

KBS N 스포츠는 오는 31일부터는 매주 화, 수 양일간 밤 11시30분 글로리 과거 대회를 돌아보는 ‘베스트오브글로리(Best of GLORY)’와 ‘베스트 탑 20(Best TOP 20)’을 각각 편성, 방영한다.

KBS N 스포츠는 국내 격투기 붐을 선도했던 채널이다. 지난 2003년 전신인 KBS 스카이는 K-1 대회를 국내 첫 방영하며 마니아를 형성했다. 하지만 폭력을 조장한다는 근거없는 여성단체 등의 압력 때문에 격투기 대회 중계를 포기한 바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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