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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인천시 루원시티 정상화 추진 합의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시장과 ‘루원시티 정상화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그간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조성원가 등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빠졌던 루원시티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루원시티 개발은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원 97만1892㎡에 복합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6년 첫 삽을 뜬 뒤 현재까지 보상과 철거비용으로만 1조7000억원이 투입됐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동안 LH는 사업성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시행, 지장물 철거공사와 지구내 고압선 지중화를 위한 도시계획 결정 등 조성공사 착공을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해 왔다.

LH와 인천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 경기 등 여건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손익에 대해 상호 인정하고, LH가 사업비를 조달해 사업을 추진하되 손익처리는 협약에 따라 1년 이내에 완료하고, 인천시 보유 토지 등을 활용해 대체처리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루원시티 도시개발 사업이 앞으로 정상 추진될 것”이라며 “올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사업계획 변경, 각종 영향평가 시행 등을 추진하고, 2016년 조성공사 착공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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