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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취임 50일> “김무성 ‘로봇연기’? 난 번지점프라도”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사진>대표가 새누리당의 국민과의 스킨십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른바 ‘로봇연기’를 선보인 동영상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서는 “쇼라고 할지라도 당 대표로서 좋은 이미지 줄 수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라며 “당이 산다면 번지점프라도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문 대표는 29일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문 대표는 “(김무성 대표의) 동영상을 보지는 못했지만 새누리당이 (국민과의 스킨십) 노력을 잘하는 것은 우리보다 한 수위라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은 매 선거마다 국민에게 변하는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고 애쓴다. 우리는 그동안 많이 그런 부분에 뒤떨어져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2002년 대선까지는 우리 당이 훨씬 활발하고 진취적이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새누리당은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 당은 정체돼있다”며 “많이 반성하고 우리 당도 달라져야 할 부분이다. 우리 당의 지지도가 떨어진 이유”라고 분석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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