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금융당국이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싼 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을 안심전환대출을 다음달 3일까지 20조원 한도로 연장판매하기로 했다.

2차 판매에서 20조원 수요를 넘어설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대출부터 신청을 받아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주택금융공사 등과 함께 29일 발표했다.

2차 공급 한도는 1차와 같은 20조원으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갚고 있는 은행 대출을 대상이다. 대상과 요건, 취급 금융회사 등이 1차 대출과 같다는 뜻이다.

다만 이번에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영업일간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모두 받기로 했다.

신청 접수 후 20조원 한도가 소진되지 않으면 조건이 맞는 대출을 모두 실행하고 신청 금액이 20조원 한도를 넘으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우선 승인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2차 판매가 종결되면 추후 추가 판매는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제2금융권은 여신 구조와 고객군이 은행과 달라 확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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