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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리콴유 국장 참석위해 싱가포르로 출국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이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國葬)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박 대통령이 국외 정상급 지도자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년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뒤 곧바로 김해공항으로 이동, 전용기 편으로 싱가포르로 향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대학 문화센터에서 거행되는 리 전 총리 장례식에 참석하고, 리 전 총리 아들인 리셴룽(李顯龍) 현 총리 등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수행인원은 윤병세 외교장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서정하 주 싱가포르 대사 등으로 1박3일의 단기 조문 일정임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박 대통령이 국외 정상급 지도자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해외 조문은 지난 2000년 6월8일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일본 총리 장례행사에 참석한 이래 15년 만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국장 참석은 싱가포르 정부의 초청에 따른 것이지만 우리나라와의 각별한 인연, 특히 박 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가져온 분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장 참석을 마친 뒤 30일 오전 귀국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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