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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 사는 시대, 다같이 주목하는 ‘싱글주(株)’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점점 늘어나면서 효율성, 여가, 안정추구 등과 연관된 상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커지게 되면서 소비 주체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말에는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이 27.1%로, 구성원별 가구 비중에서 최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인 가구가 26.7%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연구원은 2005년 16조원이었던 싱글 가구 소비지출 규모가 2030년 194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싱글 가구 증가의 소비를 크게 효율성, 여가, 안정추구로 분석해 이에 따른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효율성은 가정용 간편식을 필두로, 편의점이나 홈쇼핑 관련주가 지목됐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가정용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0년 8000억원에서 2014년 1조7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국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목적 가운데 최근 2년간 비중이 증가한 것은 개인적 영역이란 점에서 1인 가구 증가가 여가활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혼자 사는데 따른 신체적, 정서적 고립으로 인한 안전에 대한 수요 그리고 반려동물 등에 대한 관심 증가도 주목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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