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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먼윙스 추락사고> 의도적 추락 장본인 안드레아스 루비츠는 누구?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저먼윙스 사고 여객기 조사 당국이 의도적 추락의 장본인으로 지목한 부기장은 10대 때부터 비행기 조종을 열망했던 ‘안드레아스 루비츠’란 이름의 28세 독일인으로 밝혀졌다.

루비츠는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 주(州)의 몬타바우어 지역 출신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미 10대 때부터 인근 ‘LSC 베스터발트 에어 클럽’(글라이더 클럽) 회원으로 가입해 수년간 활동하며 비행했다.

루비츠는 특히 지역 비행 대회에도 자주 참여하는 등 열성적이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사진=conflict뉴스 트위터

루비츠는 2013년 9월 저먼윙스 근무를 시작했으며, 비행시간 경력은 모두 630시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브레멘 북부 지역에 있는 루프트한자 비행훈련소에서 조종 훈련을 받았다.

한편 사고기 조종실의 음성녹음장치기록을 풀어 사고원인을 조사했던 프랑스 검찰은 음성녹음장치기록을 살펴본 결과 루비츠가 여객기가 추락해 파괴될 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강하 버튼을 눌러 여객기를 추락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프랑스 검찰의 사고원인 조사 결과 발표 시점과 거의 동시에 루비츠의 집을 압수수색했던 독일 검찰은 현재까지 그가 테러리스트로 분류되거나, 테러와 연계됐다고 의심할만한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참사는 부기장의 단순한 자해 의도에 의한 추락사고일 가능성이 커졌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도 부기장 뿐 아니라 기장과 승무원 4명, 그리고 모든 승객에 대해 정보 당국 자료 등을 살펴 확인한 결과 테러 의심 여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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