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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보다 삼성…2년연속 인기구단 TOP
[HOOC=강문규기자]kt의 합류로 ‘10개 구단 체재’를 갖추게 된 2015년 한국프로야구. 4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한국시리즈)을 이룬 삼성이 여론조사에서도 2년 연속 최고 인기 구단의 자리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28일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물은 결과 삼성을 꼽은 12%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3%의 지지를 받아 7년 만에 최고 인기 프로야구단으로 뽑힌 삼성은 좋은 성적을 타고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지키다가 지난해 2위로 밀려난 롯데는 11%의 지지율로 올해도 2위를 차지했다.

삼성·롯데에 이어 3위는 KIA (9%), 김성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한화(8%)는 4위. 뒤를 이어 LG (5%), 두산(4%), SK(3%), NC 다이노스(2%), 넥센 히어로즈(2%)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신생팀 kt는 0.4%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삼성은 올해 우승 예상팀을 묻는 설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에서 20%의 지지를 받은 삼성은 올해는 27%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 좋아하는 선수로 ‘라이언킹’ 이승엽(삼성·8%)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 다음은 롯데 포수 강민호(3%), 메이저리그 도전 중 국내로 유턴한 기아 에이스 윤석민(3%)이 차지했다. 박병호(넥센·2%), 김태균(한화·2%), 홍성흔(두산·2%), 손아섭(롯데·1.4%), 김현수(두산·1.1%), 양현종(기아·0.9%), 김광현(SK·0.9%)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류현진이 48%로 단연 높은 인기를 자랑했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2%로 뒤를 이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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