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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지사, 보아오 포럼 참가차 26일 중국 출국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 운명 공동체를 향해’라는 주제로 26일부터 29일까지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총 73개 공식행사가 거시경제, 역내협력, 산업 구조전환, 기술혁신, 정치안보, 사회민생 등 다양한 주제 아래 벌어질 예정이다.

남 지사는 27일 오후 빅데이터의 이면(The Other Side of Big Data)이라는 주제 아래 친숴(秦朔) 제일재경일보(財經) 편집장의 사회로 개최되는 포럼 세션회의에 패널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 세션회의에는 둥밍주(董明珠) 주하이거리그룹 회장, 레이프 요한슨(LeJohansson) 에릭슨(Ericsson) 회장, 제이미 레너(Jamie Lerner) 씨게이트(Seagate) 클라우드 시스템 및 솔루션부문 사장, 우허취안(鄔賀銓) 공정원 원사 겸 중국인터넷협회 이사장, 우잉(吳鷹) 중저(中澤)투자공사 회장 등 관련 비즈니스 리더, 글로벌 전문가가 함께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한계와, 개인정보 보호, 잊혀질 권리, 에너지 소비 등 관련 이슈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를 공공 목적으로 활용해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막대한 비즈니스 기회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비전과, 빅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문제가 양립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방외교 관련 일정도 예정돼 있다. 남 지사는 27일 하루 동안 경기도와 우호협력관계에 있는 장쑤성(江蘇省) 리쉐융(李學勇) 성장,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中信證券) 왕둥밍(王東明) 회장 등 중국 성정부와 비즈니스 리더들과 개별 면담을 갖고, 경기도와 장쑤성간에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협력 과제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27일 저녁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전(前)총리 등 보아오포럼 이사진과 회원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세계경제, 아시아 경제전망’을 주제로 진행되는 만찬 심포지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8일 오전에는 저우원중(周文重) 보아오포럼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되는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후쿠다 야스오 전(前)총리, 정페이옌(曾培炎) 중국 전(前)부총리, 바다위(Abdullah Badawi) 전(前)말레이시아 총리, 펑궈징(馮國經) 리펑그룹 회장,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명예선임장관, 레이프 요한슨(LeJohansson) 에릭슨(Ericsson) 회장, 라파랭(Jean Pierre Raffarin) 전(前)프랑스 총리 등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미래비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의 목소리를 대변하자는 취지로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 26개국 대표가 모여 2001년 창설한 비영리 비정부 민간포럼이며, 지난해 한국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올해 보아오 포럼은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세계 각국에서 전현직 정상급 및 장관급 인사 80여명과, 세계 500대 기업 중 65개사의 회장 또는 최고경영자, 학자, 언론인,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남경필 지사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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