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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지크 최고기대주 이대원 세계무대 노크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보디빌딩 피지크 부문 기대주 이대원(30ㆍEth미디어)이 세계 무대를 노크한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이 분야에서 국내 정상권인 이대원의 입상 여부는 향후 국내 선수들의 해외 활약을 가늠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대원은 오는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필히스 클래식 대회(The Phil Heath Classic 2015) 피지크(Physique) 부문에 출전한다. 피지크 부문은 해변에 어울릴 법한 비치웨어를 걸친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포즈와 미소, 바디 컨디셔닝을 겨루는 경쟁 종목이다.


2011년 머슬매니아 피트니스모델 부문 그랑프리, 2012년 WBFF 피트니스모델 부문 그랑프리, 2014년 NABBA&WFF 피트니스모델 부문 그랑프리 입상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 해 IFBB 피지크 국내선발전에서 2위를 하며 이번 대회 출전자격을 얻었다.

187cm 장신에 90kg의 탈아시아급 신체조건을 지닌 이대원은 10년 경력의 탑 패션모델이기도 하다. 가수 지나의 뮤직비디오 2HOT에서 몸짱 소방관역으로 출연했고, KT ‘기가 팍팍’ CF에도 출연하는 등 연예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남 도곡하와이짐 대표를 맡아 유명인 개인트레이너로서도 성가를 높이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사못쓰’ 김현수 등도 그의 코칭을 받았다.

소속사 Eth미디어 관계자는 “이대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역을 가리지 않고 대외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오는 25일 출국하는 이대원은 “작년 세계대회 3위 후 동계훈련 통해 10kg 근육량을 증가시킬 만큼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결과를 노리고 있다”며 “아직 한국에 피지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없는데 최선을 다해 정상권 입상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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