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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대통령 제부 신동욱 “석고대죄는 원래 왕족이 하는 것”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지난 9일 오후 신촌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만난 신동욱(47) 공화당 총재는 “석고대죄는 예부터 왕실에서만 했다”며 “일반인이 하는 것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현 대통령의 제부가 음식을 끊고 길가에서 밤을 새면 미국 사람들이 얼마나 감동하겠느냐”고 말했다.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 여사의 남편이다. 그는 지난 8일부터 “물과 소금만 먹으며” 병원 앞 노상에서 석고대죄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었다.


그는 “지금 여기에 FBI나 CIA가 다 와있을 텐데 그 사람들이 리퍼트 대사에게 ‘대통령 제부가 저렇게까지 한다’는 말을 전하지 않겠느냐”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민서명 100만개를 받을때 까지 식음을 전폐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양당 대표들이 리퍼트 대사를 방문한 데 “와서 악수만 하고 미국과 영원히 함께하자고 하면 진심성이 느껴지냐”며 “식음을 전폐하고 이렇게 하는 건 진심성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우리는 샴쌍둥이”라며 “미국의 분신은 한국이고 한국의 분신은 한국이다. 미국이 망하면 우리도 망하고 그들이 공산화되면 우리도 그렇게 된다. 생사를 같이하는 사이에 한 명을 떼어버리면 죽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바로 달려온 것만 봐도 미국을 얼마나 중요시 생각하는 지 알수 있다”며 “아마 리퍼트 대사도 내 마음이 대통령의 마음과 같다고 생각할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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