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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시세끼-어촌편’, 너 많이 그리워질거야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tvN ‘삼시세끼-어촌편’이 벌써 끝날 때가 됐다. 6일 방송된 7화의 예고편을 보면 만재도에서 철수하는 장면이 나왔다. 부족한 식재료로도 능수능란하게 음식을 만들어내는 ‘차줌마‘ 차승원의 모습을 좀 더보고싶어진다. 물고기를 못잡아 어깨가 축 늘어지고, 음식을 대충 만들면서도 “요리는 즐겁게 만들어야 좋은 거아”라고 유쾌한 모습을 보이는 ‘참바다’ 유해진, 쓸데없이 잘생긴 착한 아들 손호준, 그리고 즐겁게 노는 산체와 벌이도 좋은 그림을 만들어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게스트 추성훈이 딸의 생일 축하를 위해 서울에 갔다가 돌아온 차승원과 함께 만재도에 입성, 유해진, 손호준과 함께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먼저 추성훈의 만재도 적응기가 눈길을 끌었다. 엄청난 근육질의 파이터 추성훈은 우락부락한 모습과는 달리 양파, 호박 등의 채 썰기, 마늘 빻기, 계란 말이 등 요리를 곧잘 해내며 ‘차셰프’ 차승원을 보조했다. 그러면서도 차승원에게 “얼마나 해야 하냐”, “얼마나 빻느냐” 등의 질문을 쉴 새 없이 쏟아내 만재도 적응이 녹록하지 않음을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출연진과 제작진의 티격태격 밀당도 벌어지며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손호준이 좋아하는 제육볶음을 해주기 위해 뭍에서 돼지고기를 손수 구입해 온 차승원과 안 된다며 이를 제지하고 나선 나영석피디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결국 추성훈까지 가세해 ‘돼지고기 비타민’이 필요하다고 거들며 돼지고기 사수에 성공,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이번 회에서도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이목을 모았다. 제육 볶음을 만드는 도중에 갑작스럽게 모든 조명이 꺼지는 정전이 발생했지만 훌륭히 제육 볶음을 완성해냈다. 먹음직스러운 제육볶음으로 한 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이들의 모습은 군침을 돌게 하기 충분했다.

이밖에도 닭장에서 달걀 꺼내기를 무서워하는 손호준과 이를 대신하다 닭들을 탈출시킨 추성훈, 생선을 벌어오기 위해 열심히 낚시에 나선 유해진과 이를 응원하기 위해 새참을 준비해 간 차승원, 추성훈, 손호준의 모습 등이 그려지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본편 마지막인 다음 회차에서는 ‘삼시세끼’ 사상 가장 난이도가 높은 미션인 회전초밥 해먹기가 펼쳐진다. 유해진이 구해온 고물 바퀴로 회전 초밥판을 어떻게 만들었을지, 또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날은 어떻게 흘렀을지 궁금증이 일고있다.

시청자들은 “차승원, 추성훈, ‘딸바보’ 아빠들이 요리를 참 잘 하네요”, “회전초밥을 주문하다니 진짜 멘붕이겠어요”, “황태국에 제육볶음까지 진수성찬이네요. 먹고파요”, “가방 속을 좋아하는 ‘산체’, 너무 귀여워요”, “진짜 다음주에 끝나나요? 계속 보고 싶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7회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 13.9%, 최고 1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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