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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의연함 보여준 리퍼트 대사, 박수보낸다”
[헤럴드경제]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외교관에 대한 테러는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면서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동맹국 대사를 향해 일어난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관 보호는 문명사회에서 기본적인 국제 규범”이라면서 “증오와 폭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며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어 “그런 일을 겪고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준, 그리고 우리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리퍼트 대사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하고 “대사가 하루 빨리 회복해 외교 현장에 복귀하길 온 국민과 함께 바란다”고 기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리퍼트 대사가 트위터에서 우리 국민에게 전한 ‘같이 갑시다’라는 말처럼 우리 국민은 한미 동맹이 흔들림 없이 굳건히 유지되리라 믿는다”며 “한미동맹은 어떤 경우에도 훼손돼선 안 되며,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용인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를 치료중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6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대사는 현재 병실에서 자유롭게 다닐 만큼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며 “실밥은 9~10일쯤 제거할 것으로 보이고, 하루이틀 더 경과를 지켜본 뒤 상처회복 상황에 따라 10~11일쯤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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