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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설 파문’ 종지부 ? 이태임 “상처줘서 미안” vs 예원 “오해할 수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사상 초유의 욕설 논란으로 온ㆍ오프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태임과 예원이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서로에게 사과인사를 하는 것으로 이번 사태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태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에서 예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태임과 예원의 현장 상황을 둘러싸고 쏟아진 가십들이 지난 사흘간 연예계를 뒤덮으며 공해 수준에 이르렀던 상황이다.

이태임은 이에 지난 5일 자신의 소속사인 어니언매니지먼트 그룹을 통해 김예원과 이재훈,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먼저 이태임은 지난달 24 진행됐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현장에 대한 상황을 먼저 전했다. “제주도 바닷가에서 이재훈 선배님과 잠수 장면을 촬영 하던 도중이었다.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던 건 사실이다. 처음 만난 분이었기에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 않았다”는 이태임은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임은 많은 사람들의 눈을 의심케한 정보지 속 욕설 내용에 대해 “맹세컨데 그 정도 수위의 욕은 절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예원 씨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으며, 예원 씨가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데 그때 나의 상황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순간 내 감정을 표출해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예원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역시 이번 일을 마무리하기 위한 예원의 사과문을 6일 배포했다.

예원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으로 게스트로 갔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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