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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에펠탑 보이면 ‘셀카’부터…”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조명 때문에 화장실에서 셀카를 찍다가는 적나라한 배경 때문에 곤욕을 치를 수 있다. ‘폼’ 나는 완벽한 셀카는 그럴싸한 배경으로 뒷받침이 된다. 배경이 장관인 관광지에서 셀카봉을 들고 사진을 찍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 그렇다면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셀카를 찍는 곳은 어디일까?

최근 영국의 온라인 여행 안내회사인 ‘어트랙션틱스(AttractionTix)’는 구글 검색으로 소셜네트워킹(SNS)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셀카의 배경을 분류했다. 


그 결과, 셀카 사진 게시가 가장 활발한 관광지는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에펠탑이었다. 파리의 빽빽한 건물들 사이를 비집고 뾰족한 정수리 하나를 삐죽 내밀고 있는 에펠탑의 모습이 담긴 셀카사진은 1만7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9870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8860건)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영국 런던 시계탑 빅 벤,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파리 디즈니랜드, 로마 콜로세움 등이 전 세계 셀카 인기 배경 순위 ‘톱 10’ 안에 들었다. 순위권에 든 장소들은 이미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관광지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아쉽게도 한국의 관광지는 발표한 40위 권 내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한편 미국 타임지가 지난해 앞서 발표한 인구 대비 셀카 촬영이 활발한 도시 순위에서는 필리핀 마카티가 1위, 미국 뉴욕 맨해튼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반면 서울은 419위(3명), 부산은 428위(1명)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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