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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임 "예원씨에 상처줘서 미안…깊이 반성"
[헤럴드경제] 연기자 이태임이 최근 불거진 욕설 논란과 관련해 5일 다시한번 사과했다.

이태임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날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MBC TV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함께 촬영하던 가수 예원에게 욕설을 내뱉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이에 소속사가 지난 4일 이태임 대신 사과 자료를 냈다.

이태임은 이날은 자신의 육성으로 낸 자료를 통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며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소문처럼 자신이 심한 욕설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2월 24일 늦은 오후에 촬영을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이재훈 선배님과 잠수 신을 촬영 하던 도중 날씨가 추워져서 잠시 쉬기 위해 바깥으로 나왔다. 그리고 몸을 녹이려고 난로 곁에 있다가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말이 나에겐 처음 만난 분이었기에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었다”라며 “소위 ‘찌라시’에서 돌고 있는 글들을 나도 읽어보았다. 맹세하건대 그 정도 수위의 욕은 절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 생각해보니 예원 씨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으며, 예원 씨가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데 그때 나의 상황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순간 내 감정을 표출해 버린 것 같다. 예원 씨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미안하며,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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