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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조7500억달러 중남미 시장을 연다…26일부터 부산서 IDB 연차총회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인구 6억2000만명, 역내 총생산(GDP) 5조7487억달러, 세계 총생산의 7.7%를 차지하는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는 문 역할을 할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오는 26~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연차총회에는 IDB 48개(역내 28개ㆍ역외 20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대표, 국내외 금융·기업인, 언론인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으로 1년간 총회 의장을 맡는다.


이번 회의는 IDB 본회의와 한ㆍ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지식공유포럼, IDB 채용설명회, 고위급 세미나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IDB는 중남미 경제ㆍ사회 개발 촉진과 중남미 지역의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기관으로, 한국은 2005년 가입했다. 아시아 국가로서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가입한 국가다.

한국은 IDB 및 그 회원국들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IDB 내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연차총회 유치를 신청해 이듬해 유치가 확정됐다.

정부는 이번 연차총회가 한국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경제인과 핵심 정책결정자 뿐 아니라 200여개의 주요 발주처, 엔지니어링 시공사, 수출ㆍ수입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사업의 외연을 중남미로 확대할 좋은 기회로 보인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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