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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씬한 디자인 갤럭시S6·엣지, 앱도 ‘선택과 집중’
밀크뮤직·비디오 앱만 기본 탑재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서 소프트웨어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채택했다. ‘디자인 우선’이라는 최근 소비자 기호에 발맞춰 착탈식 배터리와 외장 메모리 슬롯을 과감하게 들어낸 갤럭시S6의 새로운 하드웨어 전략이 SW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밀크 뮤직<사진>과 밀크 비디오 앱을 기본 탑재한다.

이번 MWC 제품 공개 행사에서 ‘S보이스’ 등 제조사 기본 탑재 앱을 3개만 넣고 모두 정리한 대신, 미국과 한국에서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는 밀크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다.


밀크 뮤직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새로 선보인 음악 서비스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무료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라디오 형식으로 제공한다.

국내에서만 출시 3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 삼성앱스에서 13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음악 시장에 돌풍을 몰고온 수작이다.

밀크 비디오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한 서비스다. 사용자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코미디, 뮤직비디오, 스포츠 등을 임의로 선별해 보여준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동영상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MWC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고객에게 많은 걸 가져다 주는게 좋은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너무 많다는 반응이 나오는 걸 보고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게 아니구나 해서 정리했다”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조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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