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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만에 PGA 우승 해링턴, 쏟아지는 초청장에 행복한 비명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우승하고 볼 일이다.

7년 가까이 침묵하다 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파드리그 해링턴(44)이 바빠졌다. 300위 가까이 처져있던 랭킹이 우승 이후 80위대로 진입했고, 왕년(?)의 강자 해링턴을 원하는 스폰서들이 늘면서 대회 초청장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해링턴은 “향후 4주간 대회에 나와 달라는 초청장을 4개 받았다”며 “초대해주면 기꺼이 출전할 것”이라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현재 해링턴에게 출전요청을 한 대회는 밸스파 챔피언십,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발레호 텍사스오픈 그리고 셸 휴스턴오픈이다. 이들 대회 직후에는 대망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열린다.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해링턴으로서는, 굳이 4개 대회에 모두 출전할 필요는 없다. 1,2주 가량은 휴식을 취하며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할 지 모른다. 하지만 해링턴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탬파 샌안토니오 휴스턴을 오가는 강행군은 마스터스를 준비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초청을 받았다는 것이 기쁘고 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출전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통상 초청선수는 프로암이나 주최측이는 파티에 참석해야한다. 둘다 참석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해링턴은 이런 상황을 모두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이다.

해링턴은 비록 그 수가 많지 않더라도 자신을 찾는 팬들이 있는 곳에 가겠다며, 모처럼 겪는 ‘빡빡한 스케줄’을 즐기려고 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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