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천연물신약 진해거담제인 ‘시네츄라시럽’의 이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란 제약사인 쿠샨 파메드(Koushan Pharmed)에 독점 공급을 주는 내용의 계약을 통해 5년간 300만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파메드는 시네츄라의 이란 내 모든 허가 및 판매를 책임지게 된다. 양사는 향후 2년 이내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네츄라는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신약으로, 2011년 10월 국내 발매 이후 진해거담제 시장의 선도품목으로 자리잡았다. 2013년 미국 그라비티바이오와 기술수출 계약으로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안국약품 어진 사장<오른쪽>은 파메드 총괄임원 알레자 사이(Alireza Saee)와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개발한 비마약성 기침억제제 신약인 ‘애니코프’와 함께 시네츄라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샨 파메드는 이란 내에서 호흡기분야에 특화된 매출 10위권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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