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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드름,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니다

아름다운 꽃이 피는 계절 봄. 누구나 아름다운 꽃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겠지만, 피어서는 안 되는 꽃이 있으니 바로 얼굴에 피는 꽃 여드름이다. 여드름피부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되찾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꽃 보다는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런데 여드름을 치료는 해야 하지만, 고민이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과연 피부과를 가야 할지 아니면 한방치료를 해야 할지 그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사실 여드름치료는 단지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원인이 내 몸 어딘가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잘 해야만 다시 재발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소화도 잘 안되고, 잘 체하고, 예민한 성격이고, 잠도 잘 못 자고, 스트레스로 어깨도 뭉쳐있고, 두통도 있고, 혈액순환장애로 얼굴이 붉고 여드름이 있으며 손발이 찬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한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얼굴의 여드름이겠지만 결국 모든 몸의 증상들이 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중요시하는 한의원을 찾는 것이 낫다.

부천피부과 연희경 원장은 “여드름은 그냥 얼굴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여드름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이 있기 마련인데, 청소년들이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여드름뿐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들에도 변화가 나타나듯이, 성인들 역시도 마찬가지다. 성인여드름이 나는 사람들도 대부분 어깨가 많이 뭉친다거나, 피로를 많이 느낀다거나, 소화 장애가 있다거나, 생리불순이 있는 등의 여러 증상들이 원인이 되어 여드름이 날 수도 있고, 여드름과 함께 이러한 증상들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전반적인 몸의 증상과 여드름의 상관관계를 살펴 전체적으로 불균형해진 몸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한다.

즉, 한의학은 전체적인 몸의 균형을 바라보면서 여드름이라는 국소적인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고, 서양의학은 좀 더 분과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 이곳 저곳에서 안 좋은 신호를 보낸다면 한방 치료를, 일시적으로 잠깐 무엇인가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면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나뭇잎이 병이 들었을 때, 그 원인이 뿌리가 손상된 것이라면 잎만 계속 치료할 경우 잠깐 좋아지는 것 같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완치되기는 어렵다. 물론 뿌리를 치료해 그 나무가 건강해 지려면 시간은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좋은 치료법은 바로 뿌리와 잎을 같이 치료해 주는 것이다. 여드름피부도 이와 같다. 여드름의 원인은 피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지선을 항진시키는 장부적인 부조화와 자율신경 교란 같은 몸 안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 그 원인을 잡아 주고, 홈케어와 여드름 관리, AMS, 미세약초침, 필링 등을 통해 겉으로 드러난 여드름을 함께 치료한다면 도움이 된다”고 연희경 원장은 전했다.

위에서 언급한 AMS 시술은 후한의원에서 자체 개발한 여드름 외치요법이다. 한약을 복용하고, 침치료를 하는 것에 더해 AMS 시술 그리고 다양한 필링 요법, 한약 성분을 이용한 피부관리용 제품을 사용하는 여러 방법을 조합하므로 근본치료와 증상치료가 동시에 가능해져 치료기간도 줄어들게 되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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