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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신작 모바일 게임들 자사 강점에 주력


-  프로야구 6:30, 캔디크러쉬소다, 뮤 오리진 등 주력 타이틀 기반한 신작 다수
-  트렌디한 게임보다 자사의 장점이나 노하우가 잘 묻어나는 게임 준비에 전념

올 상반기 신작 모바일 게임들을 살펴보면 강력한 IP를 내세우거나, 킬러 브랜드의 후속작, 장르적 노하우를 담는 등 게임업체마다의 강점을 녹여낸 게임들이 눈에 띈다.

우선, 야구게임 명가(名家)로 알려진 엔트리브소프트는 자사의 첫 모바일 야구게임 '프로야구 6:30 for Kakao'(이하, 프로야구 육삼공)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프로야구 매니저'를 성공시킨 엔트리브소프트의 야구게임 노하우가 집약돼있다. 특히, '프로야구 육삼공'에는 엔트리브와 미국 스포츠 모굴이 공동 개발한 최신 엔진이 적용돼 현시대 가장 정교한 야구 시뮬레이션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한국 프로야구의 히스토리를 담은 선수카드, 전략의 묘미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3월 4일까지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되며, 엔트리브소프트는 테스트의 결과를 보고 출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글로벌 캐주얼게임 개발업체인 킹(King)은 '캔디크러쉬사가' 후속작인 '캔디크러쉬소다'(Candy Crush Soda)의 국내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캐주얼 매칭 퍼즐 게임인 '캔디크러쉬소다'는 보라색 소다(청량음료)를 모티브로 소다모양 캔디, 소다곰 등 새로운 캐릭터와 캔디가 등장하며, 전작과 비교해 다섯 가지 새로운 모드와 새로운 캔디 조합 등으로 기능과 재미요소가 가미되었다. 특히 소다가 채워진 공간에서는 중력 반대 방향으로 캔디가 떠오르는 방식을 도입, 전작에 이어 캔디크러쉬사가 팬들에게 또 다른 도전과제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킹은 오는 5일 국내 캔디크러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약 100명의 유저들과 함께 '스윗 소다 파티!'를 진행한다.

웹젠은 자사의 대표 MMORPG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MU: Origin)의 CBT를 최근 진행했다. '뮤 오리진'은 웹젠의 PC MMORPG인 '뮤 온라인'의 세계관과 방대한 컨텐츠 대부분을 모바일로 이식하면서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사용자환경, 화려한 그래픽 등 최신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반영해 높은 수준의 게임성으로 구현된 모바일 MMORPG다.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접속률 및 잔존율을 기록하면서 이용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확인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에 이은 대작 모바일 RPG로 '레이븐'을 선택했다.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겸비한 '레이븐'은 1,000여 종에 이르는 독특한 장비를 수집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서 '이야기 모드', '탐험 모드', '레이드 모드', 'PVP 모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지난달 사전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공개됐으며, 단 4일간의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 톱10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게임업체들이 트렌드를 쫓는 게임보단 자사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게임들을 준비하는 데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신작들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며 어떻게 안착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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