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화웨이, 스마트워치 첫 작품부터 원형으로…시계 장점까지 흡수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화웨이가 첫 스마트워치를 원형으로 만들었다. 또 전통 시계 제작 방식의 장점을 대거 수용하면서 단숨에 스마트워치 시장에 강자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화웨이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5에서 클래식한 아날로그 디자인에 최고 사양을 모두 담은 ‘화웨이 워치’를 선보였다.

화웨이가 처음으로 만든 스마트워치로, 직경 42㎜의 원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1.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로 원형을 구현했다. 스크래치 방지 및 방수 기능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시계같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커버로 정교함을 더했다. 특히 고급 시계에만 적용되는 냉간 단조 방식을 채택, 316L 스테인리스 스틸의 강도를 40% 높여 스크래치와 부식에도 잘 견디도록 제작됐다.

OS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사용했다. 다양한 헬스 트랙킹 기능과, 고급 심박수 모니터 센서, 6축 센서, 바로미터(barometer) 센서, 터치 모터 및 내장 마이크를 장착했다. 안드로이드 4.3 혹은 그 상위 버전의 운영체제로 작동되는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하다. 문자, 이메일, 일정, 앱 및 통화 알림을 받을 수 있고, 6축 센서를 이용한 걷기, 달리기, 등산 및 사이클링 등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 측정도 가능하다. 


1만대 1의 높은 명암비, 400 x 400 픽셀 해상도, 화소밀도 286 PPI의 화웨이 워치는 터치감응식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로 구성된 액정과 만나 장갑을 끼거나 젖은 손으로도 작동 가능한 최고 수준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클래식한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그리고 칼로리 소비량, 걸음수 등을 나타내는 트랙킹 디스플레이까지 약 40여가지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골드, 실버,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기호에 따라 다양한 소재 및 스타일의 스트랩을 선택할 수 있다. 


화웨이는 이날 화웨이워치를 시작으로 토크밴드 B2(TalkBand B2)와 토크밴드 N1(TalkBand N1)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또 차세대 패블릿(Phablet)인 미디어패드 X2(MediaPad X2)와 ‘꿈은 창의성을 북돋는다(Dreams Inspire Creativity)’는 새로운 브랜드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의 웨어러블 기기는 서로 연결되고 동기화돼 개인의 요구에 따라 최고의 스마트 솔루션과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웨어러블 기기가 디바이스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화웨이의 기술력과 혁신을 토대로,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웨어러블 분야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