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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초도 길다’ UFC 론다 로우지, 캣 진가노의 1라운드 14초만에 서브미션 勝
론다 로우지, 캣 진가노 한판승…UFC 밴터급 챔피언 5차 방어 성공
올림픽 메달리스트·UFC 극강 파이터 로우지, 섹시美로 영화 출연 제의 쇄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UFC 최강의 여전사’ 론다 로우지(28)가 자신의 최단시간 승리 기록을 기존 1라운드 16초에서 2초를 줄여 1라운드 14초로 갈아치웠다. 유도 베이스의 론다 로우지는 ‘무패의 최강 도전자’인 캣 진가노(32)를 맞아 1라운드 14초만에 서브미션승을 거두면서 ‘UFC 극강의 여전사’ 우뚝 섰다.

‘1라운드 종결자’ 론다 로우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UFC 184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시작 14초만에 진가노의 탭아웃에 따른 서브미션 승을 거두며 5차 방어에 성공했다.

경기 전부터 그라운 기술이 탁월한 로우지와 타격의 진가노의 격돌이 예상됐지만 경기시작 14초만에 그라운드기술이 들어가면서 진가노의 탭아웃 승을 거뒀다.
론다 로우지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유도 70kg급 동메달, 2007년 세계유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미국 유도 국가대표 출신 선수다.

유도를 베이스로 하는 로우지는 시작 종과 동시에 플라이 니킥으로 달려든 진가노의 니킥을 옆으로 빗겨서면서 방어한 뒤 바로 유도기술을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한차례 엎치락하는 순간 진가노의 오른팔을 잡고 바로 그라운드 기술을 걸었다. 진가노는 벗어나려 했지만 이미 경기 승패는 로우지로 향했다.

결국 진가노는 로우지의 암바기술을 벗어나지 못하고 탭아웃하고 말았다.

이로써 로우지의 역대 전적은 11승 무패로 늘렸으며 11승 중 9승이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진가노를 꺾으면서 밴터급1~5위를 다꺾어 당분간 챔피언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로우지는 경기 직후 “진가노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일 것을 예상했다”며 “무패로 은퇴를 했으면 한다”는 말을 거듭 밝혔다.
사진출처=맥심화보

1회 한 차례의 성급한 도발로 쓰디쓴 패배를 안은 도전자 진가노는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다 쓰지 못했다는 마음에 울먹었다. 진가노의 전적은 9승 1패로 무패 행진을 ‘9’에 멈춰섰다.

한편 올림픽 메달과 UFC챔피언 밸트를 보유한 로우지는 맥심 화보는 물론 여러 영화에 캐스팅 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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