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새로운 혁신 세상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IoTㆍ위치기반 ㆍ인텔리전스 ㆍ커머스ㆍ빅데이터 영역 등 5대 플랫폼 ▲‘라이프웨어’ 등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5G 네트워크 기술로는 초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 송수신에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를 공개한다. 기존의 LTE 보다 100배 빠른 최대 7.55Gbps의 속도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또 자체 전시관 외에도 세계적 통신 장비사들과 공동으로1~2년 내 서비스할 최고 수준의 LTE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노키아(Nokia) 부스에서 4중 안테나 기반 600Mbps 전송 기술과 가상화 기지국(vRAN)기술을 공동 시연하고, 브로드컴(Broadcom)과는 2배 속도의 LTE-A 펨토셀 기술을 시연한다.
 |
| SK텔레콤 직원들과 행사 도우미들이 MWC2015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카탈루냐 광장과 전시장 앞에서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
해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통신 보안 기술로 꼽힌다. 소인수 분해 기반의 현 암호체계와 달리 양자역학적 원리를 활용해 전송중인 데이터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SK텔레콤의 설명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기술’은 상용화되면 국가기간망과 금융망, 의료망 등의 보안에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양자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범 장비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 SK텔레콤 직원들과 행사 도우미들이 MWC2015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카탈루냐 광장과 전시장 앞에서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
SK텔레콤은 5G 시대의 핵심적인 플랫폼을 IoT, 위치기반, 인텔리전스, 커머스, 빅데이터 영역으로 설정하고 관련한 기술과 제품을시연할 예정이다.
국제표준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날씨 예측(웨더 플래닛), ‘비콘(블루투스 기반 근거리통신기술)+구글 글래스’. 사용자 맞춤형 인텔리전스 플랫폼 ‘Be-Me’, 쇼핑 플래폼 ‘스마트 쇼퍼’, 빅데이터 플랫폼 ‘T하둡(T-Hadoop)’ 등이다.
라이프웨어로는 ▲전화 문자 이메일 SNS수신을 알려주고 활동량을 체크해주는 ‘스마트 밴드(Smart band)’ ▲스마트폰에서 난청 대역을 자가 진단한 뒤 맞춤형 보청기로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셋 ‘스마트히어링 에이드(Smart Hearing Aid)’ ▲레이저 광원으로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 빔 HD’ ▲태양광으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스킨(Solar Skin)’ 등을 전시한다. 다양한 라이프웨어 아이템도 함께 전시한다.
su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