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속사정 쌀롱’에 출연 중인 장동민은 ‘참을 수 없는 타인의 착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속사정을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장동민은 “요즘 일이 많다 보니까 예전만큼 모임에 잘 나가지 못하는데, 주변에서 ‘쟤 뜨더니 변했다’고 오해하는 게 제일 섭섭하다”며 “친구들을 좋아해서 모임이 많기는 하다.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가 4000개 이상은 된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장동민에게 “4000명이면 친구가 아니라 유권자 수준이다. 혹시 출마할 생각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거듭된 추궁에 당황하던 장동민은 벌떡 일어나 “세금, 제가 잡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돌연 출마 선언을 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장동민에게 “사람 욕심이 많은 거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람도 변하는 게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조언하며, 장동민의 친구들에게는 “지금 장동민이 굉장히 바쁜데 사실 거품이 많다. 내후년쯤 가라앉을 거다”라는 말을 남겨 좌중을 웃겼다. 이 말에 장동민은 “그 거품도 제가 잡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1일 일요일 오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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