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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대신 음료?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밥 대신 음료?”

음료는 보통 수분 섭취을 위해 마시는 경우가 대부문이다. 하지만 최근엔 영양보충과 식사대용, 건강관리 등을 목적으로 마시는 음료가 잇따르고 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바쁜 생활 탓에 제대로 챙겨먹는 것이 어려워 간편한 음료를 대신 섭취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음료업계에서는 다양한 건강음료와 주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편리하게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어린이 음료시장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올가니카는 향이나 색소, 보존료 등 인공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가 풍부한 저스트주스를 판매한다. 이 주스는 영양성분이 풍부한데다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효과까지 뛰어난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다.

특히 올가니카의 ‘저스트주스 슈퍼클렌즈‘는 각종 채소와 과일·견과에 슈퍼푸드를 더해 맛과 효능을 살렸다. 치아씨드나 피룰리나·클로렐라·강황 등 우리나라에선 아직 낯설지만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슈퍼푸드를 가미해 영양과 맛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제품은 언제든 편하게 식사나 간식 대신 마시는 것으로 몸을 알칼리화하고 체중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상에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프레시톡’을 내놨다. 채소를 삶아서 섭취하면 영양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번거로운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여러가지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게 이 제품의 특징이다.

바쁜 일상 때문에 과일 섭취가 여의치 않은 사람들을 위한 천연 과즙주스도 있다. 초록나무의 ‘아침에 마시는 사과즙’은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저농약인증 사과를 그대로 착즙해 만들었다. 100㎖ 한 팩에 사과 1개의 영양을 담고 있어 직장인은 물론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간식으로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다.

베베쿡은 하루 5가지 컬러의 과일과 야채 섭취를 권장하는 미국 농무성 캠페인을 콘셉트로 ‘나쁜엄마 유기농주스’를 만들었다. 적절한 비율로 야채와 과일을 배합해 평소 야채 섭취를 꺼리는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다. 복음자리 ‘아기랑 소곤소곤 스무디’, 천호식품 ‘쥬아베’ 등 비슷한 유형의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에선 겨울에만 한정 판매하는 ‘신기비책’이 있다. 겨울철 어린이 면역 강화를 위해 특화된 제품으로 한방소재 복합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황기, 백출, 오미자 등 겨울철 면역력과 관련된 주요 약재를 사용했다. 유자, 배즙, 레몬즙, 비타민C를 넣어 비타민 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쓴맛을 잡아내 어린 아이들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푸르밀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렌틸콩을 원료로 한 가공유 ‘허니렌틸콩우유’를 출시했다. 간편하게 필수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아침 식사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렌틸콩은 바나나의 12배에 해당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항암효과가 있는 몰리브덴을 함유한 고단백질 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도 꼽힌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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