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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주호영·김재원·윤상현 의원 정무특보 임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하면서 정무특보와 홍보수석 등 인사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홍보수석에는 김성우 대통령 사회문화특보를 발탁했다. 또 정무특보에는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의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월 위촉된 이명재 민정특보, 임종인 안보특보, 신성호 홍보특보 등과 함께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보필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특보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살려 박 대통령에게 정책적 조언과 국정운영의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호영 의원은 1960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대구 능인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24회)에 합격해 대구고법 판사와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17대 총선부터 대구 수성구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김재원 의원은 경북 의성 1964년생으로,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1회)와 사법고시(36회)에 합격한 고시 2관왕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행정사무관과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등을 지냈다. 이후 정치권에 진출해 17대와 19대 군위·의성·청송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친박 핵심으로 평가받는 윤상현 의원은 1962년 경기 수원 출신으로 영등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의회조사국 객원연구원과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초빙조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2년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로 정치권에 발을 내딛은데 이어 인천 남구을에서 17대부터 19대까지 3선의원으로 성장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앞으로 추가 발표된 특보단이 당청관계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특보단이 추가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달 사회문화특보로 위촉됐던 김성우 신임홍보수석은 한달여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김 수석 발탁 배경과 관련, “SBS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기획본부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을 4년 역임하는 등 언론계 신망이 높고 기획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청와대와 국민들 간의 소통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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