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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어업생산량, 전년 대비 19만t 증가…일본 방사선 누출사고 우려 해소될 듯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천해양식어업 양식작황 호조와 연ㆍ근해어업의 자원량 증가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통계청의 ‘2014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32만5000t으로 전년(313만5000t)보다 6.1%(19만t) 늘었다.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전년보다 156만6000t(3.4%), 연ㆍ근해어업은 106만t(1.4%) 각각 증가했다. 원양어업과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각각 21.7%(66만9000t)와 17.2%(2만9800t)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일본의 방사선 누출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줄면서 어류 소비와 어획량이 함께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종별로는 양호한 기후 여건으로 난류성 어종인 멸치, 고등어류, 살오징어 등의 어획이 늘고 양식어업에 대한 수요 증가로 굴류와 김류의 생산량이 많아졌다.

전체 어업생산량(332만5000t)에서 원양어업(66만9000t)을 제외한 국내 생산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전남(44.5%)이었다. 이어 경남(21.9%), 부산(12.9%), 충남(5.7%), 경북(5.0%), 제주(3.0%), 전북(2.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7조3852억원으로 전년(7조2269억원)보다 2.2%(1584억원) 늘었다.

연ㆍ근해어업의 생산금액은 3조7870억원, 천해양식어업은 1조9509억원, 원양어업은 1조2752억원, 내수면어업은 3721억원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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