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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그룹,‘에너지 솔루션-친환경 자동차부품’으로 시장선도 박차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그룹은 올해 ‘에너지솔루션’과 ‘친환경 자동차부품’ 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그간 임원세미나와 신년사 등에서 “LG그룹의 강점인 융ㆍ복합 IT 역량에 틀을 깨는 창의력을 더해 시장의 판을 흔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


이미 주력사업인 스마트폰과 스마트 TV 분야에서 디바이스, 부품ㆍ소재, ITㆍ서비스 등 계열사 간 융복합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할 수 있는 창의력을 더해 에너지 솔루션 및 자동차부품 등 차세대 성장엔진 사업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우선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완결형 에너지 밸류 체인(Value Chain)’ 사업 역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지난해 420㎿였던 태양광 모듈 생산량을 올해 530㎿까지 늘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해 말 LG유플러스의 전력변환장치(PCS) 사업부문을 인수해 ESS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사업센터(센터장 이상봉 생산기술원장)’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 외에 LG화학이 독일 지멘스의 ESS 사업에 대한 배터리 공급 우선권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2차전지 종주국인 일본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용 부품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는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가 최근 글로벌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인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합류했다. LG전자는 OAA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전자ㆍIT 및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커넥티드 카 부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각각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중앙 정보 및 계기판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차량용 모터 센서, 카메라모듈,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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