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다음 달 신인 가수 이시몬을 데뷔시키며 제작자로 나선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2004년 소속사 ㈜봄여름가을겨울을 설립해 직접 자신의 앨범 제작 및 활동 전반을 맡아왔지만, 신인 가수를 발굴하고 앨범 제작하는 일은 데뷔 후 27년 만에 최초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해 후배 양성을 목표로 약 1년간 다양한 뮤지션 지망생의 오디션을 진행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이시몬을 발탁, 본격적인 앨범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신인 제작 나선다…이시몬 3월 데뷔

이시몬은 지난 2013년 케이블 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2’(이하 보코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신예다. 이시몬은 다음 달 초 정식 데뷔곡을 발표한 뒤 올 한 해 꾸준히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시몬은 봄여름가을겨울 밴드 코러스로 약 4년 간 활동하며 김종진, 전태관 두 멤버들에게 실력을 검증받았다”며 “어떤 장르나 스타일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완성형 보컬리스트로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앨범 제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다음 달 13~14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