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무총리실은 24일 이완구 총리부부가 세종총리공관으로 전입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인 이 총리 부부의 세종시 전입신고 여부를 놓고 촉각을 세웠던 사안이다.

종전 이 총리의 주소지는 지역구인 부여ㆍ청양 중 하나인 충남 부여로 돼 있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 총리가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상태로 주소지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은 자칫 불출마로 받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총리가 주소지를 부여에 계속 두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괜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전 총리인 정홍원 전 총리는 부인과 함께 세종시에 전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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