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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히틀러’ 발언 후폭풍에도 의연…“김무성 얼굴 두껍다”
[헤럴드경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의 ‘히틀러 참배’ 발언에 보수단체들이 분개했다.

지난 12일 마포 을 지역 유권자로 구성된 ‘마(을) 청소대’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히틀러 참배’로 비유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 역시 이날 서울 망원동에 있는 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정 의원 막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정청래 의원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를 참배할 수 있겠느냐,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천황 묘소에 가 절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은 바 있다.

한편 정청래 의원은 이 같은 보수단체들 반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14일 팽목항 도보행진에 참여한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또 이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겨냥해 “노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으로 인정도 안하고, 지난 대선 때 반말로 “노무현이가 NLL을 포기했다”며 부산 유세장에서 증오와 저주의 허위사실 유포하고선... 참 얼굴 두껍다”며 일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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