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재명성남시장 ‘빚탕감프로젝트’ 성공…종교계 동참 확산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지난해 9월 첫 시동을 건 성남시의 빚탕감 프로젝트가 대광사, 도시개발공사, 산업진흥재단 등에 이어 성남시 관내 대형교회들로 이어지며 분위가가 달아오르고있다.

성남시는 지구촌교회, 판교샘물교회, 분당우리교회 등 25개 대형교회 목사들이 지난 12일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성남시 빚탕감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했다고 13일 밝혔다.

각 대형 교회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오는 4월 고난주와 부활절에 헌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뜻있는 작은 교회도 동참할 수 있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성금 모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실상 죽은 채권을 소각함으로써 악성 채무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구제할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 구제에 기독교계가 동참하기로 하자 환영과 감사를 전했다.

현재까지 각계각층의 자율적인 빚탕감 프로젝트 릴레이 성금모금으로 539명의 빚 33억원이 탕감됐다. 성금 3000여만원도 모였다.

성남시는 빚탕감 프로젝트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치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채무로 인한 위기가정 무한돌봄연계서비스,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한 개인워크아웃 등 서민의 회생과 자활에 필요한 금융상담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