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물밥…곰탕…‘슬로푸드’간편하게 즐긴다
청정원 ‘나물밥 3종’ 생나물 듬뿍
오뚜기 ‘사골곰탕’ 진한맛 일품



최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와 대비되는 ‘슬로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직접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되므로, 슬로푸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나물밥이나 곰탕, 갈비찜, 죽 같은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철 나물을 넣고 지은 향긋한 나물밥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건강메뉴 중 하나다. 청정원이 최근 선보인 ‘밥물이 다르다’ 냉동 나물밥 3종<사진>은 집에서 다듬기 힘든 생(生)나물을 듬뿍 넣어 지었다. ‘녹차 곤드레나물밥’, ‘둥글레 취나물밥’, ‘메밀 무청나물밥’ 3종으로, 각각의 나물과 잘 어우러지는 녹차, 둥글레, 메밀 우린 물로 밥을 지었다. 


특히 밥에 강한 조미를 하는 대신, 정성스레 우려낸 찻물과 나물의 조화를 통해 나물 고유의 풍미와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편리성 때문에 나물밥에 주로 사용하는 건나물이 아닌 국내산 생나물만을 사용, 나물의 건강함과 풍미, 향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간편히 맛볼 수 있다.

곰탕은 쇠고기 부위 중 사태나 양지머리를 섞어 끓이는 국으로,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수고와 정성이 들어간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사골곰탕의 대표주자다. 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옛날 맛을 그대로 우려내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대상FNF 종가집도 최근 ‘데이즈 한우곰탕’을 출시했다. 수입산이 아닌 100% 한우뼈만을 12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들어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한우뼈 국물만을 담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한우곰탕은 물론 다양한 국물요리를 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갈비찜 역시 고기를 1~2시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삶아서 익히고, 양념이 잘 배도록 재어놓는 등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이다.

아워홈의 ‘손수 매운 돼지갈비찜’은 매콤달콤한 양념이 잘 밴 담백한 돼지갈비찜을 간편식으로 만든 제품이다. 별도의 조리 과정없이 전자레인지에서 5분 가열만으로 매콤하고 부드러운 돼지갈비찜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오랜 시간 정성을 담아 끓여야 하는 죽은 먹기에 편하고 소화가 잘돼, 아침대용식으로 인기다.

편의점 씨유(CU)는 최근 죽 전문업체 ‘본죽’과 손잡고 냉장죽 2종을 출시했다. 전복과 새송이버섯을 넣은 ‘전복버섯죽’과 참치가 주 재료인 ‘참치죽’은 본죽에서 매출 상위를 차지하는 인기 메뉴로, 이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 제품으로 출시한 것. 합성보존료 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미네랄이 풍부한 국산 천일염을 사용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