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특유의 향이 있어 요리에 약간만 첨가해도 그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비타민A가 풍부해 겨우내 잠들어있던 몸을 깨우는 데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눈을 밝게하고 간에도 좋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 함량도 높아 여성들이 많이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다.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찾아오는 춘곤증을 쫓고 우리 몸에 기운을 북돋아 주는 봄 손님, 냉이를 활용한 ‘냉이 롤 레시피’, ‘냉이 짬뽕 레시피’ 조리법을 소개한다.

[셰프=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아리아 최상철 셰프]



▶냉이 롤

<재료>

냉이 50g, 밥 150g, 김밥용 김 1장,우메보시 3개, 깨 소량, 식용 소국 3개, 산마 80g



<만드는 법>

1. 냉이를 깨끗이 손질한다 뿌리부분은 잘게 다지고 줄기 부분은 그대로 사용한다.

2. 산마를 스틱 모양으로 잘라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른 후 색이 날 정도로 굽는다.

3. 우메보시의 씨를 제거한 후 다져 둔다.

4. 식용 소국의 꽃잎 부분만 뜯어둔다.

5. 김밥용 김에 밥을 놓고 펼친 후 소국잎을 뿌리고 뒤집어준다.

6. 1,2,3의 준비해 둔 재료와 깨를 뿌린 후 말아준다.

7.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완성한다.



▶냉이 짬뽕

<재료>

냉이 15뿌리, 마늘 1개, 양파 20g, 버섯 20g, 배추 20g, 청양고추 1/4개, 모시조개 10개, 닭육수 300ml, 중화면 1인분



<만드는 방법>

1. 냉이는 먹기 좋게 다듬어서 준비하고 나머지 야채는 약간 두껍게 썰어준다.

2. 팬에 기름을 살짝 넣고 약불에 마늘을 살살 볶아준 후, 팬에서 빼준다.

3. 모든 야채 재료를 넣고 센불에 야채가 살짝 그을릴 정도로 볶아준다.

4. 닭육수와 모시조개를 넣고 끓여주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6. 면은 삶아서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마늘을 올리고 육수를 부어서 준비한다.





1. 야채는 센불에 볶아야 불맛이 살짝 가미된다.

2. 마지막에 참기름 1~2방울 넣어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