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킹스컵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3분 송주훈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중 우즈베키스탄의 비신사적 플레이가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폭력적인 플레이로 우즈베키스탄 선수 2명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후반 32분 소림축구를 방불케 하는 장면도 나왔다.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마샤리도프의 날아차기가 강상우(포항 스틸러스)의 가슴팍에 명중했다. 축구화에 가격당한 가앙우가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러졌다.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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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뉴스 방송 캡쳐) |
10명으로 싸우던 우즈베키스탄은 0-1로 쫓기며 패색이 짙어지자 수비수는 아예 주먹까지 휘둘렀다.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심상민(FC 서울)과 공을 다투다 쓰러진 샴시디노프는 일어서며 심상민의 얼굴을 서너차례 연달아 가격했다. 주심은 두번째 레드카드를 꺼냈다.
해당 장면을 본 국내 축구팬들은 상식 밖의 주먹질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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