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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115층 사옥 건립 ‘속도전’....투자자들 우려 불식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115층 사옥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개발계획안에는 용적률 799%를 적용, 지상 115층의 본사 업무시설, 7층 높이의 전시 컨벤션시설, 62층 높이의 호텔ㆍ판매시설등이 조성된다. 당초 알려진 층수(105층)보다 10개층 높은 규모다. 


현대차는 이같은 사업계획안을 시에 제출하는 등 한전부지 개발 속도전에 돌입,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나섰다.

현대차그룹 6개 계열사는 2일 현대위아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옛 한전사옥에 순차적으로 조기입주한다. 주변상가의 위축을 막자는 취지와 장기간 사무실을 비우면 비업무 부동산으로 분류돼 세금을 무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한편, 서울이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하반기까지 인허가절차를 마무리하면 2017년 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2020년 완공될 전망이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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