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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대규모 손실 S-Oil, 목표주가는 상향’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S-Oil의 목표주가를 오히려 상향조정하고 있다. S-Oil은 지난해 4분기 21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S-Oil의 목표주가를 6만 2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에 대해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의 하방 경직성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S-Oil의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유가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1분기 S-Oil의 정유 부문의 유가 하락 관련 손실은 2000억~2500억원으로 축소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정유 부문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부문은 오는 1분기 여전히 비수기 효과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도 S-Oil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로 7만원을 제시한다. 현대증권은 S-Oil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판단하고, 2016년까지 실적 증가를 전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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