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배급사 KT&G 상상마당에 따르면 ‘꿈보다 해몽’의 이광국 감독과 배우 신동미가 지난 1월 21일 개막한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현장으로 떠났다. 로테르담영화제에 이어 제19회 브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도 확정된 상태다.
‘꿈보다 해몽’은 영화제 ‘브라이트 퓨처’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경쟁 부문인 ‘빅 스크린 어워즈’에도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미 마지막 상영을 매진시켜 현지 관계자들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후문이다.
올해 로테르담 영화제에는 ‘꿈보다 해몽’ 외에도 김태용 감독의 ‘거인’,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박정범 감독의 ‘산다’, 부지영 감독의 ‘카트’, 노경태 감독의 ‘블랙스톤’ 등이 초청됐다.
한편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라고 불릴 만큼, 전세계 신예 감독들을 발굴하고 소개해온 명망있는 국제영화제다. 그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 등이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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