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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이어 가스 값도 내린다
[헤럴드경제]리터당 1400원 시대로 접어든 휘발유에 이어 차량용 LPG 가격도 또 다시 큰 폭으로 내릴 전망이다. 글로벌 원유 가격 하락이, 가스 가격 하락을 끌고왔다.

액화석유가스(LPG) 기업 E1은 31일 다음달 프로판과 부탄 공급가격을 ㎏당 130원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적용될 연료별 ㎏당 가격은 프로판 가정 및 상업용이 836.8원, 산업용은 843.4원, 부탄은 1천229.0원(ℓ당 717.74원)이다.

국제 유가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LPG 가격도 꾸준히 내렸다. E1은 지난해 4월 ㎏당 45원씩, 6월에는 40원씩 내린 데 이어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스는 7월부터, 산업용은 8월부터 연속적으로 인하했다. 올 1월에도 프로판과 부탄 공급가격을 ㎏당 60원씩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800원대 후반인 자동차용 LPG 가스 가격도 크게 내릴 전망이다. 탄가스 공급가를 ㎏당 130원 인하하면 ℓ당 75.9원 내리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음 주 중차량용 LPG 판매가는 ℓ당 809원 안팎까지 내릴 예정이다. LPG 충전소의 자동차 부탄가스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1월 ℓ당 1천200원대에서 최근 884.8원까지 하락했다.

한편 LPG 수입업체들은 매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에 환율,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 한 달치 공급가를 결정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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