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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핑크 첫 단독 콘서트…에이핑크 "콘서트 꿈 이뤄질지 몰랐다"
[헤럴드경제] “콘서트 여는 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이뤄질지 몰랐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더 성장하는 에이핑크가 되겠습니다.”

‘노노노’ ‘미스터츄’ ‘러브’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내며 소녀시대를 뒤이을 걸그룹으로 주목받는 에이핑크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다.

에이핑크는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서트를 여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꿈을 이루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6인조 걸그룹인 에이핑크는 2011년 4월 ‘몰라요’로 데뷔,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는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핑크러브’까지 모두 5개 앨범을 냈지만 단독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콘서트 제목은 ‘핑크 파라다이스’(Pink Paradise)다. 에이핑크가 그동안 발표한노래 속 분위기처럼 즐겁고 행복한 천국같은 무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목이라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리더 초롱은 “리허설 무대를 하고 나니 실감이 난다”며 첫 콘서트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저희만이 즐기는 무대가 아니라 공연장 안 모든 분과 소통하는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기존 히트곡과 함께 개인 및 유닛 무대를 선보인다.

은지는 “특히 개인 무대는 멤버 각각의 잠재된 끼를 한껏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가수 외에 연기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는 에이핑크 멤버들은 방송 활동 중간 중간 콘서트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이 나간 MBC TV ‘진짜사나이-여군특집2’에 출연 중인 보미는 방송 촬영과 콘서트 연습을 병행하기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군대에서 정신 무장할 수 있었다. 군대에서 배운 것들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미니 5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에이핑크는 후속 앨범 발표 계획도 밝혔다.

에이핑크는 “이번 공연을 마친 뒤 다음 달 일본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면서 “국내서도 올해 안에 다음 앨범을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준비한대로만 보여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보고 또 보고 싶은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에이핑크의 콘서트는 31일 한 차례 더 열린다. 30일과 31일 콘서트 모두 티켓 판매를 시작한 지 2분 만에 매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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