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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전과 싸운 의사, 프란치스코 교황,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라
[헤럴드경제]프란치스코 교황, 그리고 콩고 내전 속에서도 환자들을 돌본 의사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dpa 통신은 31일 노르웨이 자유당 소속 아비드 라야 의원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회 정의와 종교의 자유 보호에 기여한 점을 들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라야 의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적으로 큰일을 해왔다”며 “현재까지 노벨평화상을 받은 교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스로 이슬람교도로서 교황을 후보로 추천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교황은 지난해에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교황과 함께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도 올해 후보에 올랐다. 데니스는 1999년부터 콩고 동부 병원을 운영하며 내전 중 성폭행을 당한 여성 수천 명을 치료했다. 지난해는 유럽의회가 수여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포함됐다.

노벨평화상 추천 권한은 전현직 노벨위원회 위원, 노벨평화상 역대 수상자, 학계, 각국 의회 인사 등에게 있다. 올해 후보자 추천 마감일은 2월1일이다.

규정상 후보 명단은 50년간 비밀에 부치게 돼 있지만 후보 추천을 한 이들은 추천 사실을 공개할 수 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개인 231명과 단체 47곳이었다. 지난해 평화상은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 아동 권리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에게 돌아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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