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에서 하동균은 “썩 좋아하지 않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동균은 이어 “‘저런 걸 왜 하지’라고 생각했다. 이 방송은 과도한 칭찬과 말도 안 되는 비난이 같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칭찬보다는 비난이 더 기억에 많이 남는 법인 것 같다. 그 시험을 해보고 이겨내지 못하더라고 조금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하동균은 이날 세 번 째로 꾸며진 무대에서 ‘프롬 마크’(‘From Mark’)를 선곡했다.
그는 신비한 느낌의 무대에서 잔잔하게 곡을 시작하더니 절정에 치달을수록 폭발적인 가창력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는 가수다 시즌3’는 MC 박정현을 비롯 소찬휘, 양파, 하동균, 스윗소로우, 효린(씨스타)까지 6명의 가수가 첫 경연의 무대를 시작한다. 나가수 특유의 탈락 시스템도 이어질 예정이라, 몇 주 동안의 경연을 바탕으로 탈락자가 나오고, 새로운 가수 역시 계속해서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