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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빈훗’ 연출 “규현·양요섭, 흥행때문에 캐스팅 한 것 아냐”
[헤럴드경제]뮤지컬 ‘로빈훗’의 왕용범 연출이 슈퍼주니어 규현과 비스트 양요섭의 캐스팅 이유를 전하면서 흥행을 위한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30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에는 배우 엄기준, 박성환, 이건명, 규현, 양요섭, 조순창, 박진우, 서지영, 김아선, 서영주, 김여진, 다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왕용범 연출은 규현·양요섭을 필립 왕세자 역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규현과 함께 한 건 5년 째이고, 양요섭과는 이제 두 번째 작품을 같이 한다. 사실 불만이 뮤지컬 배우는 뮤지컬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배우를 말하는 건데 그런 이유에서 규현과 양요섭은 뮤지컬 배우인데 왜 이곳에서도 아이돌 수식어가 붙는지 모르겠다. 물론 두 사람은 극장을 나가면 또 다른 업이 있고 가수로 활동하지만 공연장에선 뮤지컬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 모두 흥행을 위한 캐스팅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을 만날 때 한 번도 아이돌 가수라고 생각하고 만난 적이 없다. 필립 역에 박성환도 잘하고 있지만, 요섭과 규현 만큼 잘 할 배우가 누가 또 있을 까 생각하다가 두 사람을 캐스팅했다. 작품을 직접 보고 판단하면 될 것 같다. 규현과 요섭 모두 뮤지컬 배우로서 충분히 공연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유준상도 “연습실에서 규현과 양요섭을 한번도 아이돌이라고 생각해 본적 없다. 두 사람보다 더 이 역할을 잘 소화할 사람이 있을까 싶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로빈훗’은 ‘삼총사’, ‘잭더리퍼’를 맡았던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로빈훗과 필립 왕세자의 혁명을 그린 뮤지컬이다. 오는 3월 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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