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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정부 “인질 석방 위해 요르단 정부와 긴밀히 협력”
[헤럴드경제] 일본정부가 이슬람국가(IS)일본인 인질사태와 관련 요르단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요르단 정부를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 조기 석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회견에서 요르단 정부와의 인질석방 조정 상황에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안의 성격상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일본과 요르단 간에는 매우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신뢰에 입각한 협력이 이루어지고있다”고 강조했다.

스가장관은 또 고토 씨나 요르단 조종사의 생사에 관한 새로운 정보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밝힐 수는 없지만 착실히 정보수집을 하면서 해야 할 것은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고토 씨 생사에 대해 “요르단 정부 등에 협력을 요청하면서 고토 씨 석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언론은 고토 씨의 부인(47·도쿄 거주)이 IS가 자신에게 메일을 보내 요르단에 수감돼 있는 여성 테러리스트 사형수의 석방을 세계에 호소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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